유래

안동소주의 유래

안동에서 소주의 제조법이 발달한 것은 원의 한반도 진출과 밀접한 관련이 있을 것으로 추정됩니다. 

그것은 원이 한반도에 진출한 것이 13세기인데, 일본 원정을 목적으로 한 원이 병참기지가 안동에 있었던 것으로 미루어 알 수 있습니다.

안동소주를 비롯한 소주는 고려시대 권문세가 사이에 유행하기 시작했으며 민간요법으로 배앓이, 독충에 물린 데는 소주를 발라 치료하는 등 약용으로 사용되었다는 점이 특이합니다.

또한, <조선명인전>에는 연산군 때 안동으로 귀향 왔던 농암 이현보 선생이 중종반정 후 지평으로 복직되어 불요불굴의 정신으로 직무에 충실하여 동료 간에 소주도병이라는 별명을 얻었다는 기록에서 소주의 역사적 일단을 볼 수 있습니다.

안동소주는 특히 맛과 향이 일품입니다. 

의서에서는 소주가 약용으로 사용되었다는 기록과 함께 현재 안동 지역민의 제보에서도 안동소주를 상처에 바르고, 배앓이, 식욕부진, 소화불량 등의 약으로 활용하기도 했다고 합니다.

안동소주는 고려시대부터 전승되어 온 700년 전통의 우리나라 3대 명주 중 하나로 전통식품명인(제 6호 박재서)이 안동지방의 좋은 물과 살로 빚어 오랜 기간 숙성시킨 45°의 순곡 증류주로 은은한 향과 감칠맛이 일품이며 뒤끝이 깨끗한 것이 특징인 전통명주 안동소주입니다.